EST · MMXXVI

연표프로복싱

경기1966년 6월서울 장충체육관

김기수 세계 타이틀 획득

金基洙

장충체육관에서 이탈리아의 니노 벤베누티를 판정으로 꺾고 WBA 주니어미들급 챔피언이 되었다. 한국 선수의 첫 프로복싱 세계 타이틀이며, 안방에서 얻은 것이라는 점이 이 대회를 더 크게 만들었다.

이 항목은 앞선 항목들과 다르게 읽힌다. 1936년 손기정, 1947년 서윤복, 1948년 런던, 1950년 보스턴은 수십 종의 신문이 한꺼번에 실었고 이 아카이브가 그 가운데 백 건 넘게 받아 왔다. 1966년은 그렇지 않다. 국립중앙도서관 신문 아카이브는 1960년대로 갈수록 얇아져서, 이 경기를 실은 지면으로 여기 남은 것은 사실상 마산일보 한 종이다.

그런데 그 한 종의 며칠치가 오히려 또렷하다.

경기 하루 전인 6월 24일, 3면에 상대 선수의 말이 실린다. 「「필름」으로본 金은 強敵 나의 勝利는 뻔한것」. 진 사람이 이기기 전에 한 말이 지면에 남은 셈이다.

6월 28일 2면 머리가 결과다. 「世界「쥬니어·미들」級「타이틀매치」서 金基洙選手에 榮冠」. 이튿날 6월 29일에는 1면 사설이 나간다 — 「世界를 制覇한 韓國의 두 健兒」. 두 사람이라 적은 것은 같은 달에 레슬링 세계선수권을 우승한 장창선이 함께 있어서로 보인다. 이 아카이브는 사설 본문을 읽지 못하므로 제목과 시기로 미루어 적는다.

그리고 7월 2일 1면에 「國威宣揚 爲한 壯擧」라는 따옴표가 붙은다. 스포츠의 성과를 국가가 받아 안는 말투가 여기서 이미 굳어 있다.

빠진 것도 적어 둔다. 6월 27일자가 색인에 없다. 26일과 28일은 있다. 휴간인지 결락인지 이 아카이브는 알지 못한다. 그래서 우승 이튿날인 6월 26일자에 무엇이 실렸는지도 답하지 못한다 — 그날 지면에서 이 아카이브가 받은 것은 「体育資料 蒐集」 한 줄뿐이다.

덧붙일 것이 하나 생겼다. 이 항목을 처음 쓸 때는 1966년이 자료원에서 얇다고 적었는데, 대한뉴스를 붙이고 보니 사정이 다르다. 「김기수」로 1960년대를 찾으면 열두 건이 나온다. 1964년부터 1968년까지 거의 해마다 있다. 1966년만 해도 1월(제555호)과 5월(제569호)과 12월(제602호)에 나온다.

그런데 6월이 없다. 세계 타이틀을 딴 달이다. 같은 시기 장창선의 세계선수권 우승은 7월 9일자 제578호에 2분 2초짜리 「금의환향」으로 실렸다. 한 사람은 아마추어 국가대표였고 한 사람은 프로 선수였다는 차이가 있지만, 김기수 쪽은 국내 경기여서 찍기가 더 쉬웠을 자리다. 이 아카이브의 검색으로는 그 편이 잡히지 않는다.

[원문]

사료가 적은 것

「필름」으로본 金은 強敵 나의 勝利는 뻔한것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국립중앙도서관) · 마산일보 1966.06.24 · 3면 8단

世界「쥬니어·미들」級「타이틀매치」서 金基洙選手에 榮冠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국립중앙도서관) · 마산일보 1966.06.28 · 2면 1단

〔社説〕世界를 制覇한 韓國의 두 健兒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국립중앙도서관) · 마산일보 1966.06.29 · 1면 1단 · 사설

“國威宣揚 爲한 壯擧”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국립중앙도서관) · 마산일보 1966.07.02 · 1면 9단

김기수 선수 VS 벤알곤실로 선수의 권투경기. -차지철 의원, 박종규, 허장강씨 등 관람. -김기수 선수의 KO승. -대회장인 차지철 의원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음

대한뉴스 (한국정책방송원 e영상역사관) · 대한뉴스 제555호 · 1966-01-30 · 02분 15초

동양 미들급 챔피언 김기수 선수 VS 도전자 필리핀의 아리카라 선수의 열전 12회전 권투경기 열림 … -4차 방어전 성공한 김기수 선수

대한뉴스 (한국정책방송원 e영상역사관) · 대한뉴스 제663호 · 1968-02-24 · 01분 35초

연대
1966년 6월
지역
서울 장충체육관
분류
경기
시대
프로복싱
[출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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